산책일기

내게 가장 큰 현실 내게 가장 큰 현실은 돈이 아니라 부모님이다. 난 그저 잘 살고 싶을 뿐인데 눈치 봐야 할게 너무 많다.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며 독립을 준비하려니 두 번째 현실인 돈이 눈앞에 있다. 잘 살고 싶은데. 너무 버겁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이 들고 싶은데 이조차 너무 힘들다니. 원치 않은 일을 하고 억지로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엄마가 되면서 직장을 포기하고 집안일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평생 내가 누군지 중요하지 않은 듯 살아야 하는 걸까. 뭘 하고 싶은지 몰라 고민할 때도 부모님에게 털어놓지 않았다. 그런…계속 읽기 “내게 가장 큰 현실”

산책일기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고등학교 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전공을 사진이 아닌 다른 분야를 선택했다. 직업까지 다른 쪽으로. 갑자기 바뀐 관심사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난 친구의 선택을 응원했다.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친구가 다시 사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심스럽고도 애매하게. 여전히 그 친구를 응원한다. 지금이라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 친구는 앞으로도 “이제 와서?”라는 말과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만큼은 끝까지 응원해주고 싶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 사람이 필요했으니까. 현실적인 얘기보다 내가 뭐라고 하든 무조건 “멋있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이러한 다짐을 해도 매번 똑같은 고민을…계속 읽기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산책일기 낭만을 즐기는 아저씨 한 아저씨를 봤다. 잔디 깎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 찍는 아저씨를. 일하면서도 낭만을 즐길 수 있구나. 그럴 수 있구나. 2018, 제천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고 산책하며 떠오른 무언가를 적습니다. 산책일기 더보기